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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박심 논란, 당에 도움 안 되고 부끄러운 얘기"

입력 2014-0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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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박심 논란, 당에 도움 안 되고 부끄러운 얘기"


서청원 의원은 12일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안팎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마음, 이른바 박심(朴心)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당에 도움이 안 되고 부끄러운 얘기"라며 자제를 요청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민한 시기에 언론에서 이러쿵 저러쿵 매일 보도되는 게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서 의원이 지방선거 경선에 나선 후보 측에 자신의 사무실 일부를 쓰게 하고, 선거 인력을 일부 지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친박 주류가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서울시장 출마를 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불만이 표출되기도 했다.

서 의원은 "내가 어떤 후보에게 사무실을 내줬고, 몇 명을 지원했다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언론이 이런 저런 추측 기사를 낼 수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누구는 박심이다, 누구는 뭐라고 나오면 중요한 시기에 당에 도움이 안되고 부끄러운 얘기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나부터 조심하고 다 같이 언론에 꼬투리를 잡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오늘 이후 언행에 신중을 기해 달라. 정말 당에도 도움이 안 되고 입후보하려는 사람도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물론 당에서는 좋은 분을 영입하기 위해 교섭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런 것을 갖고 추측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사자나 당에 전혀 유익하지 않은 문제가 매일 보도돼 불쾌하게 생각하고 걱정스럽게 생각하는 것을 없앴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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