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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강북 재개발 지역 방문…"재개발·재건축 규제 풀어 주택공급"

입력 2021-12-13 17:30 수정 2021-12-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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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늘(13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재건축 정비사업 구역을 찾았습니다. 해당 지역은 이른바 '오세훈 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된 곳으로 민간 주도 개발을 공공이 지원하는 방식이 적용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 4-1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현장 설명을 들은 뒤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 4-1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현장 설명을 들은 뒤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많이 풀어서 민간 주도로 많은 주택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와 동행한 오세훈 서울시장도 “현재 도심에 신속한 주택 공급은 재개발, 재건축 두 가지밖에 방법이 없다”며 “앞으로 신속통합기획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일단 주택 매매 시장에 상당한 공급 물량이 들어온다는 시그널을 줘서 가격 상승 압박을 줄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선될 경우 임기 내 구체적인 공급 목표에 대해서는 “공공은 전국 50만호, 민간 주도로 200만호 정도 지어질 수 있도록 규제 개혁으로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과거 정부에서 기획해왔던 뉴타운 계획도 전부 해제하고 물량 공급을 너무 틀어쥐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어제(12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1년 유예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 “선거가 다가오니 표가 될 만한 것을 얘기하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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