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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펜션에 산사태 덮쳐…여성 2명·어린이 1명 매몰 추정

입력 2020-08-03 16:11

흙이 도로까지 흘러 구조 난항…중장비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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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도로까지 흘러 구조 난항…중장비 동원


[앵커]

경기도 일대도 강한 비로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종합해보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저수지 관리인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3일) 새벽 1시쯤 경기도 포천 중리저수지 관리인이 실종됐습니다. 

저수지 수문을 열기 위해 배를 타고 나섰다 휩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1시간 30분 뒤쯤 관리인이 탔던 배가 저수지에서 15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저수지와 한탄강댐 사이 16km 구간을 드론을 이용해 수색작업 중입니다. 

[앵커]

경기도 가평에선 산사태로 펜션이 흙에 덮인 사고는 어떻게 수습 중입니까?

[기자]

오늘 오전 10시 37분쯤, 경기도 가평의 펜션에 흙더미가 흘러내렸습니다.

소방당국이 신고 접수 후 30분 만에 출동했지만, 현장 도로도 흙에 쓸려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펜션 안에는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까지 활용해 구조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앵커]

경기 남부 지역도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공장에 토사물이 밀려 들어왔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직원 4명이 구조됐지만 이 중 3명은 결국 사망했습니다.

또 경기도 이천시의 산양저수지 둑 일부가 무너져 주택 10여 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아침에 비가 그치면서 주민들 일부가 집으로 돌아갔지만, 비가 다시 오면서 주민들이 체육관으로 피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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