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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9일 미네소타와 본격 협상 위해 미국행

입력 2015-11-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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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9일 미네소타와 본격 협상 위해 미국행


'국민거포'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넥센은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입단 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현지로 떠난다고 27일 밝혔다.

미네소타 구단 초청으로 출국하는 박병호는 미국에 머무는 동안 현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메디컬 체크를 받게 된다.

박병호의 대리인으로 협상을 진행 중인 옥타곤 월드와이드와 미네소타 트윈스 간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서 1285만 달러의 응찰액을 제시, 단독 협상권을 획득하고 박병호의 매니지먼트사인 옥타곤 월드와이드와 협상을 벌여왔다.

그 동안 양측의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룬 상황에서 박병호가 직접 미국 현지로 가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을 점검한 뒤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호는 입단을 위한 계약이 확정되면 입단식 등 향후 일정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박병호는 29일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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