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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가중계] 비건이 사랑한 '닭한마리', 한번 먹어봤습니다

입력 2020-07-08 21:23 수정 2020-07-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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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신개념 소통 방송 원보가중계, 오늘(8일)은 유튜브 ID 이선화 님 말씀입니다. "아저씨, 아저씨는 JTBC에 이런 거 할 줄 알고 입사한 건가요?" 일단, 저 아저씨 아니고요. 당연히 몰랐죠. 하지만 우리 선화 님도 제 나이쯤 돼서 직장생활 하시면 아실 겁니다. 위에서 시키면 해야 합니다. 그게 인생이더군요.

첫 소식입니다. 정말 황당한 사건입니다. 지난 2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생활용품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손님으로 온 A씨 눈에 이상한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한 여고생 근처를 계속 얼쩡대던 한 40대 남성이 눈에 들어온 거죠.

본능적으로 감이 팍 와서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던 터에 그 40대 남성, 갑자기 치마 입은 여고생한테 한쪽 발을 슬그머니 마치 쇼트트랙 결승선에서 날 들이밀기 하듯 죽 내밀더란 겁니다.

A씨, 이상하다 싶어서 더 가까이 다가가서 봤더니 이 남성 여름용 샌들, 일명 쪼리를 신고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에 작은 막대 모양 소형 카메라 끼워서 여고생 치마 속을 촬영하고 있더란 거죠.

이 장면을 상상하면 얼마나 황당하고 우스꽝스럽습니까. 이 광경 목격한 A씨, 이 남성 바로 붙잡았고 같은 상점에 있던 다른 시민들도 합세하면서 경찰에 범인을 넘겼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시민의식의 승리고요. 이런 불법촬영 사건의 40%가 여름철에 집중된다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를 하고 있더라도 일상생활에선 잘 지켜지기 어려운 바, 각별히 조심하셔야겠단 말씀 드립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앞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 방한 소식, 들으셨을 텐데요. 비건 대표가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도착한 시간이 어젯밤 10시였다는 거죠.

아시다시피 비건 대표, 한국에 올 때마다 광화문의 어느 닭집, 매번 들렀을 만큼 팬이었는데 어제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힘들겠거니 했는데 세상에나 대사관저로 그 식당 주방장을 초청해서 출장 요리를 했다는 겁니다.

너무 늦게 먹으면 살찌는데 말이죠.

비건 대표가 백숙 비슷한 이 식당 음식, 얼마나 좋아하느냐. 이거 보십시오.

해리스 주한미대사가 SNS에 올린 동영상인데 지난 5월, 미국 어머니의 날에 부인을 위해서 그 식당 닭 요리를 직접 저렇게 하고 있는 겁니다.

식당에서 비법을 특별히 전수해줬다고 하더라고요.

비건 대표, 왜 이렇게 이 닭 요리에 빠져있느냐.

폴란드계 미국인인데 어린 시절 할머니, 어머니가 해줬던 폴란드식 치킨스프랑 이 식당의 닭 요리가 너무나 흡사하더라 했다는 겁니다.

심지어 소울푸드라고까지 격찬을 했다는군요.

신개념 소통 방송, 원보가중계 음식 얘기를 말로만 하지 않습니다.

직접 그 광화문 식당에서 그 닭 요리 공수해왔습니다.

비건 대표를 취재하고 있는 외교안보팀 류정화 기자가 이걸 직접 포장해서 갖고 온 것이죠.

JTBC가 상암동이라서 배달 좀 부탁드렸더니 안 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뉴스룸에서 먹방을 하는 건 사상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닭 들어간 요리, 참 좋아하는데요. 그럼 직접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저는요, 맛없으면 맛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거 살코기에 육수가 베어서 담백하고 국물이 심심한 듯하면서도 되게 깊이가 있단 말이죠.

국물 맛이 끝내줘요. 저는 마저 들어가서 더 먹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화면출처 : 해리 해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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