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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욱, 연타석 3점포…넥센, PO 진출까지 1승만 남았다

입력 2018-10-20 21:09 수정 2018-10-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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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야구는 생각지 못했던 장면들로 채워지고는 하죠. 넥센 이정후 선수는 그림같은 호수비로 가을야구를 달구고 있습니다. 임병욱 선수가 연타석 3점 홈런을 쏘아올린 넥센은 오늘(20일)도 한화를 이겨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겨뒀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넥센은 1회말 이정후의 호수비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3회말 넥센 샌즈는 관중석까지 손을 뻗어 한화 최진행의 파울 타구를 잡아냈습니다.

반대로 한화의 수비는 불안했습니다.

4회초 한화 2루수 정은원의 실수로 시작된 넥센의 찬스, 이어 김하성의 2루타가 터졌고 임병욱은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한화는 곧바로 4회말 공격에서 이용규의 동점타, 그리고 넥센 박병호의 송구실책을 틈타 재역전했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넥센 임병욱은 5회초 다시 승부를 뒤집는 3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혼자서 6타점. 역대 준플레이오프 한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상무 입대가 좌절된 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던 올시즌이었지만, 야구인생에선 반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한화는 8회 이용규의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넥센 이정후의 몸을 던진 호수비에 막히며 좌절했습니다.

정규시즌 3위로 11년 만의 가을야구.

한화는 남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에 한번 더 패하면 올시즌 가을야구는 끝이 납니다.

넥센과 한화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내일 모레 고척돔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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