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26명 영결식…일부 유족 불참

입력 2014-12-27 16: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세월호 참사로 숨진 일반인 희생자 26명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인천에서 열렸습니다. 세월호 참사 256일만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욱 기자. (인천 가족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영결식은 모두 끝난 건가요?


[앵커]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인천시청 앞에선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들의 영결식이 진행됐습니다.

가족들은 영결식에서 "영원히 떠나 보내는 것이 아니라 가슴 속 깊이 묻는 것"이라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인천시청 앞 광장에는 참사 이후 일반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오늘 영결식을 끝으로 이 분향소도 철거됩니다.

영결식을 마친 가족들은 희생자의 영정을 이곳 인천 가족공원으로 옮겼습니다.

[앵커]

일반인 희생자 모두의 영정이 옮겨진 건 아닌 거죠?

[기자]

네, 세월호 참사로 숨진 일반인 희생자는 총 43명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26명의 영정만 영결식을 갖고, 가족공원으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일부 유가족들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이전엔 영결식을 치러서는 안 된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쓸쓸한 팽목항…실종자 가족들 "관심 끊겨서 안타까워" 세월호 생존 학생 자해 시도…"희생된 친구 보고파" "세월호 참사, 형사처벌과 진상규명 분리…가족 참여 보장해야" 세월호 일반인 유족 "진상조사위 중도적 인물로 구성돼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