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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안철수, 연대 만지작? 신당 진정성 의구심"

입력 2014-01-22 10:48

AI 통제위한 한중일 공동 방역 사무국 개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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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제위한 한중일 공동 방역 사무국 개설 제안

황우여 "안철수, 연대 만지작? 신당 진정성 의구심"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2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향해 "연대라는 금단의 사과를 만지작거린다면 현실에 발을 딛고 혁신에 몸부림쳐 온 기존정당만 못하다는 싸늘한 평가받을 것"이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안 의원이 신당 창당 계획을 밝혔다. 많은 혈세가 뒷받침돼야 하는 정당을 창당하는데는 여러 가지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치를 하겠다는 명분이 잘 지켜져야 한다. 그럴 때만 최소한의 타당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기존 정당과 차별화된 정당 정책을 분명히 해서 정당의 항구적 독자성이 그 자체적으로 담보돼야 한다. 이에 못지않게 정당인들의 정치 행동에 신선함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모든 점을 잘 갖춰서 훌륭한 정당으로 탄생한다면 새누리당과 선의의 경쟁하는 신당의 출현은 마다할 일은 아니다"면서도 "연대나 후보 단일화를 생각하지 않고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내겠다고 안 의원은 확약했다. 하지만 양보 받을 차례라는 설전을 바라보는 국민과 새누리당은 신당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황 대표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과 관련해 "안전을 위협하는 감염병의 신속 파악과 선제 대응을 위해서는 차제에 질병관리 통제시스템을 선진화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2012년 이후 중단된 한중일 공동 방역 사무국 개설 등 국제적 교류에도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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