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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방지"…강원 동해안 해맞이 명소 출입 통제

입력 2021-12-29 11:52 수정 2021-12-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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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해변. 〈사진-연합뉴스〉 강릉 경포해변. 〈사진-연합뉴스〉
강원 동해안 시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새해 해맞이 장소에 대한 전면 출입을 통제합니다.

오늘(29일) 강릉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강릉 주문진~옥계 해변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전면 출입 통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포와 정동진 등 강릉지역 모든 해맞이 장소가 통제대상입니다.

시는 9개 권역 16개 해변에 방역관리 인원을 배치해 방역수칙 및 질서 계도를 시행합니다.

주문진 도깨비 방사제 등 해변 방파제에도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46명의 통제 요원을 배치해 접근을 막을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안보 등산로와 포남동 봉수대, 월대산과 화부산, 죽도봉 등 기타 해맞이 장소에도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삼척시는 내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해맞이 명소인 삼척해수욕장 출입을 통제합니다.

시는 도계읍 건의령 전망대, 원덕읍 임원항 방파제·월천리 고포, 근덕면 덕산항, 하장면 댓재, 노곡면 개산리 울릉도 전망대, 남양동 한치재, 교동 조각공원 등 해맞이 명소 8곳에 질서 관리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속초시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속초해수욕장 전 구간(1.2㎞) 출입을 통제합니다.

시는 속초해수욕장 전 구간에 울타리와 안전선을 설치하고 고속버스터미널 입구 삼거리 등 주요 도로의 해변 출입구 8곳의 차량진입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속초해수욕장 주변 공영주차장 5개소도 폐쇄됩니다.

동해시는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를 일출 시간대인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개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추암 촛대바위 인근 추암 출렁다리도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새해 첫날 오전 9시까지 진입을 전면 폐쇄할 예정입니다.

한편 강릉과 동해, 삼척시 등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돋이를 보러 가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새해 아침 해가 뜨는 오전 5시~7시 10분부터 지자체 공식 유튜브에서 일출 영상을 방송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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