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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19-02-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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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적 이탈리아 북 외교관 딸 북송

지난해 11월 귀임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이탈리아 주재 조성길 전 북한 대사 대리의 미성년 딸이 평양으로 송환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조 전 대사 대리의 딸이 조부모와 함께 있기를 원해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북한으로 돌아갔다"는 북측의 설명을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그밖의 추가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대사 대리는 현재 부인과 함께 이탈리아의 보호를 받으면서 서방 국가로의 망명을 타진하고 있거나 이미 망명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탈리아 외교 차관은 "조 전 대사 대리의 딸이 강제로 송환됐다면 전례 없는 엄중한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사람들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 추가 회담 시사…"북한 뭔가 해야"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다음주 베트남에서 있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마지막 회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려면 북한이 뭔가를 해야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북한의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는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실무협상이 오늘(21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또 용역 노동자…현대제철 1명 숨져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 공장에서 어제 오후 50대 노동자 1명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외주업체 소속으로 컨베이어벨트의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 러 "유럽에 미사일 배치 땐…" 경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이 유럽에 중 단거리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러시아도 이에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발언을 했습니다. 미사일 발사지 뿐 아니라 공격 결정을 내린 지휘부도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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