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세돌 투지 빛났다" 외신도 극찬…재대결 가능성 함구

입력 2016-03-16 09:06

커제 "이세돌보다 더 잘 둘 수 있다" 자신감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커제 "이세돌보다 더 잘 둘 수 있다" 자신감

[앵커]

구글은 밝혔던 대로 우승사금 11억 원을 유니세프 등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랭킹 1위 커제 9단은 자신이 알파고와 붙는다면 이세돌 9단보다 더 잘 둘 수 있다, 이런말도 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아름답고 역사적인 경기들이었다.

영국의 가디언은 바둑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다섯 차례 대국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AP통신 역시 전문가들의 견해를 통해 5국까지 치열한 접전 양상이었다면서 이 9단이 최선을 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도 이 9단이 투지를 보여줬지만 근소한 차이로 결국 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커제 9단은 멋진 대국이었다면서도 만일 알파고와 대결하면 이 9단보다 더 잘 둘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알파고가 복잡한 대결 국면을 두려워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한편 구글은 우승 상금 11억 원을 예정대로 유니세프 등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기원은 알파고에 명예 프로9단 단증을 수여했고, 이 9단은 직접 서명한 바둑판을 구글 측에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재대결 가능성에 대해선 함구했습니다.

관련기사

이세돌 vs 알파고, 제5국 끝까지 팽팽…승자는 알파고 이세돌 "끝나서 아쉬워…알파고와 대국, 마음껏 즐겼다" '아름다운 도전' '멋진 패배' 이세돌에게 쏟아진 찬사 [인터뷰] 도올 김용옥 "이세돌-알파고 대결은 '실험'…바둑 아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