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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내정 직후 야당 찾은 이완구…'소통' 강조

입력 2015-01-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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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내정 직후 야당 찾은 이완구…'소통' 강조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가 23일 내정 발표 직후 야당을 찾는 등 '소통 강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총리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의 인사 발표 직전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우선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났다.

이 총리 내정자는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회의실을 찾아 "야당 방을 찾은 이유도 소통을 잘 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야당을 이기려하는 정부, 야당을 이기려하는 여당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을 국정운영의 중요한 축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이 시대에 굉장히 중요하다"며 "인사청문회에서 통과돼 총리로 임명된다면 지금처럼 양당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야당과 함께 국정을 이끌어가겠다. 오히려 더 자주 야당과 함께 협의하고 상의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 내정자는 오후에는 일정을 마치고 국회로 돌아온 문 위원장을 만났다.

이 총리 내정자는 "대통령에게 '아니요'라고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달라는 문 위원장의 말씀 명심하겠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국회, 대통령과의 소통도 잘 해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 때 찾아오겠다.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와의 만남도 강력히 권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총리 내정자는 청와대 인사개편안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살리기-소통강화-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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