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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반도체 공장에 토사 덮쳐…근로자 3명 사망·1명 중상

입력 2020-08-03 15:12 수정 2020-08-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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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송탄소방서][제공=송탄소방서]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도 평택의 한 공장에 흙더미가 덮쳐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3일) 오전 10시 49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한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 뒷편에 천막으로 된 가건물에 흙더미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작업을 하고 있던 직원 4명이 그대로 흙더미에 묻혔습니다.

소방당국은 1시간여 만인 낮 12시 20분쯤 이들을 모두 구했습니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에 옮겨진 3명은 숨졌습니다.

나머지 1명은 의식은 있지만 다발성 골절 등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뒤편 토사가 천막을 덮쳐 작업 중이던 4명이 매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사고가 난 평택 청북읍에는 이날 오전에만 81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는 총 186.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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