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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전 정부 '채용 비리' 정조준…고강도 감사 진행

입력 2017-07-21 09:04 수정 2017-07-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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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정부에서 수장이 임명됐었던 공공기관들에 대해서 감사원이 지금 고강도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서입니다. 여기에는 박근혜 정부 첫 금융감독원장이었던 최수현 전 원장 시절의 채용 비리도 포함이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최수현 전 금감원장이 재직 시절, 최 전 원장의 행정고시 동기인 전직 국회의원 임모 씨의 아들이 금감원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리고 금감원은 자체 감찰 결과, 일부 임원들이 실제로 채용 기준을 완화해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감사원이 최근 최 전 원장이 있을 때 발생한 채용 비리 2건을 추가로 적발해 감사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감사원은 최근 가스안전공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지난해 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최종 면접의 성적순위가 조작된 걸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처럼 공공기관 채용과 관련된 비리가 감사원 감사로 속속 드러나면서, 감사원이 지난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고강도 감사를 진행 중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사장 사무실과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해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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