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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의 '137회 몰카'…환자·간호사 당했다

입력 2015-08-31 15:54 수정 2015-08-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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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30대 남성 의사가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할 때는 이런 의자에 앉는데요. 피해자들에게 큰 수치감을 주는 적나라한 사진들이 촬영됐습니다.

이 의사는 당직실에도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서 간호사들의 개인적인 모습까지 촬영했다고 하는데요, 이것 외에도 지하철, 백화점, 편의점과 수영장까지 장소를 불문하고 무려 137건의 영상을 찍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8일에 이 의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는데요.

하지만 "의사라는 직업을 고려할 때, 신상을 공개하면 불이익이 지나치게 크다"는 이유로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의사라서 봐준다는 게 말이 되냐는 반대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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