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누리 김명연 "세월호 참사 '교통사고' 비유 적절치 않아"

입력 2014-08-04 13: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새누리 김명연 "세월호 참사 '교통사고' 비유 적절치 않아"


새누리당 세월호 피해자 지원 특위 간사를 맡은 김명연 의원은 4일 당 일각에서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한 것과 관련, "적절치 않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가 그런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당 특위 구성에 대해 세월호 참사 본질인 '진상조사' 강도를 낮추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 "협상을 좀 늦추기 위해 얕은 수를 쓰고 있다고 보실 수 있겠지만 결코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협상을 늦추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금 희생자 가족들이 생활하는데 힘들어하고 아쉬운 것들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생기는데 이것들을 다 세월호 특별법 이후로 미뤄서 그때까지 그분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방치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을 보면 진상규명이라든지 책임자 처벌, 보상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는데 사실 실종자 수색에 따른 지원과 희생자 가족들이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시급한 문제들"이라며 "특별법은 기존의 TF에서 계속 진행을 하고, 우리(피해자 지원 특위)는 지금 이분들이 생활하면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