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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비대위, 당내인사 지휘·외부인사 의견수렴해야"

입력 2014-08-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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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비대위, 당내인사 지휘·외부인사 의견수렴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정대철 상임고문이 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지휘부를 당내인사에게 맡겨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정 고문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당내인사가 (비대위를)지휘하고 외부인사들의 아이디어를 크게 수렴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게 적당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대위 활동기간과 관련해선 "절반 이상의 사람이 물리적으로 전당대회를 조기에 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다"며 "내년 3월은 너무 늦고 국회 일정이 12월에 끝나니까 12월 중순부터 한 달을 줘서 1월 중순쯤 (전당대회를)하자는 게 계획"이라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이 밖에 정 고문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 대해선 "기본적으로는 안철수가 우리당을 살렸다는 것만은 틀림이 없지만 새로운 생각을 구체화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판단"이라며 "국민적 지지를 증폭시키는 것을 좀 더 연구하고 본인도 우리도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보선 패배에 관해선 "세월호 심판론에만 너무 몰두하고 몰입하다 보니 민생은 덜 챙기지 않나 하는 인상을 줬다"며 "안철수씨가 펼치고자 했던 새정치가 뭐냐, 새정치가 나타났느냐 의문이 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정 고문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세대교체론에 관해선 "야권 혁신 논의가 인적 쇄신이나 중진 퇴진 따위의 대안 없는 인물 교체론으로 나간다면 이건 쓸데없는 것으로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진들이나 노장까지도 쫓아내는 분위기로 간다면 이건 이롭지 않다"고 반대의견을 내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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