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썰전] "전두환 추징금, 직장인 7000년 저축해야 모은다"

입력 2013-06-21 02:14 수정 2013-11-27 11: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썰전] "전두환 추징금, 직장인 7000년 저축해야 모은다"

"전두환 미납 추징금, 직장인이 7000년 저축해야 모으는 금액"

20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이하 '썰전')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버티기 인생 25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97년 비자금 조성으로 추징금 2205억원을 선고 받았으며 이중 1672억원을 미납했다.

강용석은 전두환의 미납 추징금 1672억 원이 어느 정도인지 이해를 돕기 위해 친절한 비유를 들었다. 그는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정규직 근로자 평균 월급이 253만원이다. 이중 200만원을 저축한다고 가정하면 6967년이 걸려야 모을 수 있는 금액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다시 말하면 750만원짜리 명품 가방을 2만 2천개쯤 살 수 있는 돈"이라고 덧붙였다.



미납 추징금 액수에 대한 손쉬운 비유는 더 있었다. 강용석은 "재벌들 같은 경우 종종 노역으로 벌금과 추징금을 대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하루에 1000만원씩 깎는다"며 "만약 미납 추징금을 노역으로 받는다고 하자. 이 경우 하루에 1억원씩 깎아도 1600일이 걸린다"고 말해 미납 추징금 액수가 어마어마함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두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대해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주자, 선물로 오는 택배를 가로채자 등 '썰전'만의 재치 있는 해법이 제시돼 웃음을 자아냈다.

(JTBC 방송뉴스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