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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에 애도 목소리…"모든 장례 절차 비공개로"

입력 2019-10-15 07:37 수정 2019-10-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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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도를 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비보가 어제(14일) 전해진 가수겸 배우 설리 본명 최진리 씨 소속사측이 앞으로 장례절차를 비공개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달라고 부탁도 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이자 배우인 설리, 최진리 씨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가 최씨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면서,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최씨의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씨가 마지막으로 올린 소셜미디어 게시글에는 국내외 팬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외신들도 최씨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는 "설리는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로 소셜미디어에서 엄청난 괴롭힘을 당했다"고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설리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연예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케이팝 스타들이 회사와 일부 극성 팬들 때문에 고통받고,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지적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씨가 집에서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어제 오후 3시 20분쯤입니다.

집안 2층에서 최씨를 발견한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최씨는 최근까지 집에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최씨의 심경이 적힌 메모지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서 외부 침입의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최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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