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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도 선박 사고…어선 화재로 2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19-01-12 20:24 수정 2019-01-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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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에 이어 잇따라 선박사고가 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경북 포항 구룡포 동쪽 바다에서 어선에 불이 나, 배에 타고 있던 6명 중 3명이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2명은 숨지고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선에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9.77t 급 장성호입니다.

화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 아침 8시 반쯤입니다.

경북 포항 구룡포에서 동쪽으로 80km가량 떨어진 지점입니다.

선장과 선원 등 6명이 배에 타고 있었습니다.

신고 접수 30분 만에 근처에 있던 어선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선장 59살 김 모 씨와 선원 2명을 구조했습니다.

나머지 3명은 실종됐습니다.

그 중 2명은 4km 떨어진 곳에서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안타깝게도 2명 모두 숨졌습니다.

40대 선원 1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수색 작업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 함정 6척이 투입됐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파도도 높습니다.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성호는 어젯밤 게를 잡으러 구룡포항을 떠났습니다.

생존자들은 새벽 2시쯤 배에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은 우선 실종자부터 찾고 나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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