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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에 가즈오 이시구로…"위대한 정서적 힘 담겨"

입력 2017-10-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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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속보로 전해드린 대로 조금 전 스웨덴 현지에서 노벨 문학상 발표가 있었습니다. 올해의 문학상은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에게 돌아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근영 기자, 내용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스웨덴 현지에서 우리시간 오후 8시부터 노벨상위원회 기자회견이 시작됐는데요.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됐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시구로의 작품을 "위대한 정서적 힘이 담긴 소설"이라고 평가하면서, "프란츠 카프카와 제인 오스틴을 섞은 것 같은 작가"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시구로는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 영국으로 이주해 런던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설 '남아 있는 나날'로 1989년 부커상을 받았고,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위로 받지 못한 사람들, 우리가 고아였을 때'에 이어 '절대 날 떠나지 마'까지 인간과 문명에 대한 비판을 담은 소설로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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