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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호텔 인질극 사태로 10일간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5-11-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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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호텔 인질극 사태로 10일간 비상사태 선포


아프리카 말리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수도 바마코의 고급호텔 래디슨 블루에서 벌어진 인질극으로 최소 27명이 숨짐에 따라 1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국영TV에 따르면 말리 정부는 또 이번 테러로 변을 당한 희생자를 위해 23일부터 사흘간 국가 애도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7시께 무장괴한들이 차량을 타고 미국계 5성급 호텔인 래디슨 블루를 난입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들 무장괴한은 호텔 앞 경비원에게 총기를 난사했고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

이후 무장괴한들은 호텔 투숙객 140명과 직원 30명 등 170여 명을 인질로 잡고 말리 군경과 대치했다.

미국, 프랑스 및 유엔군이 말리 보안군을 지원해 인질 구출작전을 진행하면서 80~100명의 인질을 구출했다고 한다.

말리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 올리비에 살가도가 인질 사태와 관련해 "말리 호텔 공격을 감행한 인질범 2명이 사망했고 27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말리 보안군이 호텔에서 추가 인명피해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yjjs@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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