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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회동 제안에 "언제든 만날 용의 있다"

입력 2015-09-07 17:06

"10차 혁신안, 시스템 공천 확립에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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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혁신안, 시스템 공천 확립에 의의"

문재인, 안철수 회동 제안에 "언제든 만날 용의 있다"


문재인, 안철수 회동 제안에 "언제든 만날 용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7일 안철수 의원의 혁신안 관련 회동제안에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청에서 열린 세종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과 만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직 혁신위 활동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혁신위가 추가로 해주길 바라는 혁신방안들이 있다면 얼마든지 반영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머리를 맞대자"며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당 지도부를 향해 사실상 논의 테이블 마련을 제안한 바 있다.

문 대표는 또 "나아가서 혁신위가 끝난 이후에도 혁신작업은 당 차원서 계속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더 필요한 혁신방안을 제시해준다면 당이 조금 더 제대로 혁신하는데 큰 도움 될 것"이라며 안 의원의 혁신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과거 당을 둘러싼 공천관련 비판에 대해 "어쨌든 공천제도에서 그동안 우리가 늘 국민으로부터 비판 받아온 것이 공천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과 당 지도부나 계파의 자의가 개입되는 것처럼 보였다는 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나아가서는 패권주의 또는 계파주의 그런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들이 많이 있었던건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혁신위의 10차 혁신안과 관련해 "이번 혁신위의 공천제도 혁신안은 그야말로 그런 자의를 일체 배제한 그런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 공천방안을 확립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공천제도의 혁신을 오랫동안 말만 해왔는데 이번 혁신위에서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줬다. 그것이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통과하면, 당헌당규에 반영되면서 이제는 우리가 확실히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아주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당이 시작한 만큼 세종시를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으로 만드는 데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예산협의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리 당은 세종시가 먹고사는 문제에 신경을 쓰고, 그것을 토대로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겠다. 오늘 예산협의회는 그 좋은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전에 조치원 일대를 둘러보고 세종시가 추진중인 도심재생사업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았다.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충청도 민심을 파악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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