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하태경 "윤석열, 못 알아듣게 말해…그러다 안철수도 저물어"

입력 2021-06-16 11: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난해 10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10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너무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며 "국민들이 잘 못 알아 듣게 말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16일) 하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을 언급하며 "화법이 뚜렷하지 않고 추상적으로 하거나 비유적으로 (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철수 대표가 사실 윤석열 1기다. 안철수 신드롬이 확 떴었지 않았느냐. 그런데 이게 점점 저물었던 이유가 그런 모호한 화법 때문에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과 제대로 소통을 하지 않고 선문답하듯이 나중에 더 피해 나가려고 하고 그런 거 때문에 (안철수가) 실패했다"며 "그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고 충고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윤 전 총장이 '시대에 맞는 정치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공정은 21세기의 기본 가치고 공기와 같은 것"이라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전 총장도 21세기의 시대정신이 뭔지 좀 더 깊이 있게,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자기 비전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정은 기본베이스고 누구나 다 하는 이야기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이 언제나 입당을 해야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큰 쟁점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시기에 대해서는 "8월 전에 입당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