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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술접대' 있었다는 그날…수백만 원 '술값 메모' 확보

입력 2020-11-18 21:00 수정 2020-11-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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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사들이 술을 접대받았는지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의 주장과 저희가 전해드린 업소 직원들의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 말고는 진전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술자리가 있었다는 동석자들의 진술이 나왔고, 수사팀은 접대가 있었다는 당일에 쓰인 '술값 메모'도 조사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검사들은 여전히 접대를 받았다는 걸 부인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수사팀이 검사 술접대 의혹으로 지목된 날의 '술값 메모'를 확보했습니다.

당시 술집 종업원이 쓴 건데, 휴대전화 카메라로 이 메모를 찍어둔 것이 최근 발견됐습니다.

메모는 2개로, 각각 7월 12일과 18일 쓰인 것으로 돼 있습니다.

상단엔 '회장님'이라는 표현과 '방 번호'가 적혀 있고, 금액도 나옵니다.

12일 작성된 메모엔 약 300만 원과 570만 원으로 돼 있는데, 합하면 870만 원 정도입니다.

18일 메모에는 술값으로 530만 원 정도가 적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12일을 유력한 날짜로 지목하면서, 300만 원 표시는 1병에 100만 원인 고급 와인 3병을 주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도 어제 대질조사에서 '김봉현 전 회장이 불러 방으로 갔더니 검사 3명과 A변호사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습니다.

다만 그 날짜가 7월 18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수사팀은 술접대 당사자로 지목된 검사 3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한 걸로 전해집니다.

JTBC는 해당 검사들에게 계속 연락을 하고 있지만, 아무런 입장을 듣지 못했습니다.

A변호사는 취재진에게 "조사받을 때 충분히 소명했다"고 알려왔습니다.

또 "수사를 지켜봐 달라"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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