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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서 고3 10명 사상…가스누출 등 사고 가능성도

입력 2018-12-18 15:31 수정 2018-12-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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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속보로 전해드렸었는데요. 강릉의 펜션 사건, 조금더 들어온 소식 정리하겠습니다. 강원도의 한 펜션에서 수능을 끝낸 학생들로 보이는 10대 남학생들이 발견이 됐는데, 2명이 숨지고 2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이 됐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사실 조금 전에 저희가 속보로 전해드리기로 4명 사망, 6명 부상 그렇게 전해드렸었는데요. 조금 달라진 내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강신후 기자, 지금까지 들어온 상황 좀 정리를 해주시죠.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강릉 경포의 한 펜션에서 단체로 숙박을 하고 있던 10대 후반 남학생들 10명이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인 채로 펜션 거실과 방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숨지고 2명은 의식이 없습니다.
 
나머지 6명은 구토를 하는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능을 끝낸 학생들로 미성년자라 부모 동의를 받고 해당 펜션에 어제 오후 4시쯤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학생들 가운데 1명에게서 학생증이 발견됐는데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앵커]

서울의 고등학생으로 지금 추정이 되는 상황이고, 강신후 기자 잠깐만, 그 팩트확인만 좀 하겠습니다. 앞서서 저희가 4명 사망 6명 중태, 이렇게 보도를 했거든요? 지금은 이제 2명 사망 2명 의식 없고 6명은 고통을 호소하는 상태로 병원으로 갔다 그렇게 전해졌거든요.

[기자]

말씀드린 대로 2명은 사망이 확인이 됐고요.

2명은 지금 의식이 없고, 6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일단 지금까지 그렇게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고 원인은 지금 밝혀졌습니까?

[기자]

강릉 경찰이 현재 수사중인데 숨진 학생들은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인데요.

사건 현장에서 번개탄이나 유서 등은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출동한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 등 현장을 면밀히 조사 중입니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나머지 6명도 현재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소식은 확인되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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