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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주한미군, 아무데도 안 간다"…'감축설' 또 부인

입력 2018-06-0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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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다시 일축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아무데도 가지 않으며 북한과도 전혀 관계가 없는 별개의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다시 말하겠지만, 주한미군 감축은 논의의 주제조차 아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한 말입니다.

주한 미군 감축 가능성에 대해 잘라 말하며, 쐐기를 박은 것입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부 장관 : 그들(주한미군)은 아무 데도 가지 않습니다. 감축은 논의 주제가 아닙니다. 주한미군은 안보상 이유로 10년 전, 5년 전에도, 올해도 있는 겁니다.]

매티스 장관은 다만 "지금으로부터 5년 후, 10년 후에 변화가 생긴다면 검토해볼 수 있을지 모른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주한미군 문제는 한국과 미국 사이의 일이며 북한과는 관계가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기자들을 향해 "주한미군에 어떠한 변화도 없다는 걸 알 수 있다"며 "모든 것은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아시아안보회의 기간에도 "북한과의 정상회담에 있어 주한미군은 협상 대상이 아니며 어젠다도 아니고, 되어서도 안 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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