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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고 산 사람도 '수두룩'…유명 아웃도어 '짝퉁' 적발

입력 2013-11-01 16:54 수정 2013-11-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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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아웃도어 상표를 도용한 이른바 '짝퉁'을 판매하고, 불량 판정을 받은 의류를 정품으로 유통시키려 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이른바 짝퉁 제품을 팔고 있는 트럭과 점포를 급습합니다.

박스 한 가득 들어 있는 의류엔 유명 아웃도어 상표가 붙어있지만 모두 가짜이거나
불량 상태인 제품.

50살 최 모 씨 등 의류업자 3명은 전국의 도·소매업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와도 물품 거래를 이어갔습니다.

피의자들은 보시다시피 트럭 3대 분량, 시가 5억 원 상당의 짝퉁 물품을 판매하려고 했습니다.

의류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52살 정 모 씨의 경우 하청 받은 점퍼가 털빠짐 현상 등으로 불량 판정을 받고 납품이 어려워지자 중국 등지에 판매하려다 적발됐습니다.

특히 짝퉁 제품은 유명 아웃도어 회사의 정품과 비교해 외관상 차이가 거의 없어
소비자 중엔 진짜인 줄 속고 산 사람도 있었습니다.

[임휘성/서울 동작경찰서 수사과장 : 유명 아웃도어 제품은 반드시 정품매장에서 구입하시고 정품보다 가격이 싼 아웃도어는 반드시 가짜임을 의심해야 하겠습니다.]

경찰은 최 씨 등 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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