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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감동 '아티스트' 5관왕…아카데미 휩쓸어

입력 2012-02-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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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린 올해 아카데미의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바로 화제작 '아티스트'였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이모저모를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소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복고풍 흑백 무성영화 '아티스트'가 휩쓸었습니다.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티스트'는 아카데미의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미셸 하자나비시우스/'아티스트' 감독 : 지금 이 순간 나는 전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감독입니다. 수상을 하게 해준 아카데미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남우주연상은 '아티스트'에서 열연한 프랑스 배우 장 뒤자르댕에게.

[장 뒤자르댕/배우 (남우주연상 수상자) : 만약 죠지 발렌틴(영화속 주인공)이 이 자리에 있었다면 매우 감사하다고 했을 겁니다.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여우주연상은 '철의 여인'에서 대처 총리를 완벽히 재현한 메릴 스트립에게 돌아갔습니다.

[메릴 스트리프/배우(여우주연상 수상자) : 제 이름을 불렀을 때 많은 사람들이 또 메릴 스트리프야? 라고 생각 했을 것 같아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첫 3D영화 휴고는 미술, 촬영, 시각효과 등 각종 기술부문의 상을 휩쓸며 아티스트와 함께 5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후보에 오른 쟁쟁한 스타들은 아카데미 트로피를 손에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시상식전 레드카펫에서는 스타들의 눈부신 패션이 카메라 세례를 받았습니다

한편 돌발 행동으로 악명 높은 배우 사챠 바론 코헨이 영화 홍보를 위해 김정일 위원장의 가짜 유골함을 들고 나오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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