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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증 들고 구호…빗 속에도 더 커진 대한항공 직원 집회

입력 2018-05-1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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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12일)은 서울역 광장에서 입니다. 지난 주 광화문에서 열린 데 이어, 두 번째 집회죠.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주찬 기자, 비가 많이 오는데, 지금 집회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오고 있습니다. 서울역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주최 측에선 약 500여명 정도 모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집회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모여든 사람들은 이렇게 비옷과 우산을 쓰고 집회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집회는 저녁 7시 반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조양호 회장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자유 발언과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언뜻보기에 직원들이 1차 집회 때처럼 가면을 쓰고 나왔네요. 

[기자]

네, 직원들은 이 가면이 바로 "저항정신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직에 있는만큼 회사에 신분이 노출되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서 보안에 신경을 쓴건데요.

1차 집회 후에 가면을 썼는데 직원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겠느냐는 이런 지적이 있어서, 이에 대응해 승무원과 기장 유니폼을 입고 나온 직원들이 많이 있고요. 또 이름과 사진을 가린 사원증을 들고 나와서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 기자 말대로 사원증이 처음 등장했는데요, 1차 집회 때와 또 달라진 게 있을까요.

[기자]

네, 조 회장의 맏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을 풍자하는 '땅콩 주머니 깨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가수들의 공연도 이번 집회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번 2차 집회도 일반 직원들이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서 준비했는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것입니다. 

[앵커]

네, 실제로 오늘은 대한항공 직원들 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많이 나왔다고 들었는데, 시민들은 오늘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앞쪽에 마련된 자리가 직원들이 모인 좌석이고요, 뒤에 모인 참가자들이 일반 시민들인데요, 1차 집회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모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역을 지나던 시민들도 참여하고 있고요. 직원들이 가족과 친구들을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현재 온라인 모금액이 3500만원을 넘겼는데요, 직원들은 3차 집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역 광장에서 이주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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