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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하기 딱 좋은 휴일…1만3000명 '유쾌한 도전'

입력 2018-04-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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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오전엔 미세먼지가 걷히고, 선선한 기온이 뛰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잠실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엔 휴일을 맞아, 1만 3000여명이 모여 유쾌한 도전을 함께 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구령에 맞춰 준비운동을 하니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이름표를 달고, 얼굴에 스티커도 붙이며 축제 같은 마라톤을 준비합니다.

지금까지 21km 여성 하프 마라톤으로 열렸던 대회였지만 이번엔 남자들도 함께 뛸 수 있는 10km 구간이 새로 생기면서 활기를 더했습니다.

[전재문/경기도 안양시 : 만날 우먼스(여자 대회)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남자도 뛸 수 있게 돼서 참가 신청하게 됐어요.]

전 세계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대회는 대회 참가신청이 일찌감치 마감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승인을 받아 국제대회로 이름을 올린 만큼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토너들도 있지만 함께 달리는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서혜민/서울 제기동 : 이 친구가 잘 뛰어서, 옆에서 챙겨주고 도와주고 잘 배려해줘서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청명한 하늘, 덥지도 춥지도 않아 마라톤엔 딱 좋았던 날씨, 총소리와 함께 출발한 참가자들이 음악에 맞춰, 기운을 북돋으며 달리니 어느새 결승선이 눈앞입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모두 1만 3000여명이 참가해 함께 달리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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