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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국내 9번째

입력 2019-09-27 08:11 수정 2019-09-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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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유엔총회에서 한·일 간의 정상회담은 없었죠. 오늘(27일) 한·일 외교수장들이 만났습니다. 새로 취임한 일본 모테기 외무상과 상견례 자리기도 했는데, 분위기가 어땠을지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시간이 당초 예정보다 길어졌다고는 하네요. 하지만 당장 진전이 있지는 않았고 하죠?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와 관련해 한일 외교장관은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뚜렷한 진전은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대화의 중요성에는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회담 종료 직후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의 첫 만남이었다"며 "외교 당국 간에 소통을 이어가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공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에서 한·일 간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한·일 현안에 대해서는 서로 간의 입장을 반복하고 거듭해서 확인했다"고 언급했습니다.

■ "고성능 원심분리기 사용…핵합의 위반"

다음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에 고성능 원심분리기의 사용을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에 따르면 원심분리기를 연쇄적으로 잇는 방식인 캐스케이드가 농축 우라늄을 축적 중이거나 축적할 준비가 됐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외신들은 이같은 이란의 핵 활동은 핵합의 사항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조국 장관 자녀들의 입시 의혹 관련 소식도 있습니다. 조 장관 아들 대학원입시 자료가 일부 없어진 걸 지난달 알았다는 게 연세대학교 입장이네요?

[기자]

네, 연세대학교는 대학원 입시자료 일부가 사라진 사실을 지난달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조국 장관 아들의 채점표뿐 아니라 모든 지원자의 개별 채점표가 분실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학원 입시 자료 보존 기간은 4년이고, 조국 장관 아들이 연세대 대학원에 입학한 건 2018년입니다.

연세대는 정확한 분실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 강화 돼지열병 확진…누적 9번째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7일) 오전에도 강화군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총 9건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5건이 강화도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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