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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입춘 이후 '한파 절정'…서해안·제주도 많은 눈

입력 2018-02-0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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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춘이 지났지만 한파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어제(5일)보다 3도 가량 더 떨어진 영하 14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폭설이 쏟아진 제주공항에서는 어제 17편 항공편이 결항됐고 현재는 이착륙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늘도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나무는 눈 속에 파묻혀 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말들은 눈 사이를 가로질러 힘겹게 걸음을 뗍니다.

도로에서는 거북이 운행이 이어지고 비행기도 어제 총 17편 결항됐습니다.

현재는 이착륙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제주 지역의 눈은 오늘도 이어집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도에 최대 30cm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라 서해안은 오늘 밤까지 최대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그 밖에 눈이 오지 않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중국 북부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입니다.

입춘과 함께 찾아온 한파는 오늘 절정을 맞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약 3도 가량 더 떨어진 영하 14도를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영하 6도, 춘천 영하 5도, 대구 영하 2도 등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평년 기온을 훨씬 밑도는 강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되다가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목요일부터 서서히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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