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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동원' 유권자들 관심끌기 경쟁…유세전 '볼거리'

입력 2017-04-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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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 선거운동에는 유난히 소품이 자주 눈에 띄는데요. 후보가 유세차 대신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세탁기'와 '바람개비'도 등장했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른바 '뚜벅이 유세'에 나섰습니다.

연단에서 내려와 시민들과 걸으며 '셀카'를 찍거나, 포옹을 하면서 친밀감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유세현장에서 세탁기에 색색깔의 티셔츠를 넣고 돌립니다.

'가짜 안보', '친북 좌파', '반칙특권' 등의 문구가 각각 적혀있습니다.

지난 TV토론에서 이른바 '세탁기' 논쟁이 화제가 되자, 아예 세탁기를 전면에 내세운 겁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유세차엔 '녹색 바람개비'가 달려있습니다.

'안철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유세차대신 자전거나 스쿠터를 타고 다닙니다.

선거비용을 아끼려는 의도가 크지만, 다른 후보와 차별화한다는 측면도 큽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측은 전동로봇인 '세그웨이'를 활용해 '친환경 유세' 대열에 올랐습니다.

'세그웨이'를 타고 대학가 골목을 누비자 청년들의 시선도 절로 따라옵니다.

대선이 가까워오면서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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