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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예술단 본진 태운 만경봉92호…오늘 묵호항 입항

입력 2018-02-06 07:24

정부 '5·24 대북제재 조치' 예외 허용

8일 강릉·11일 서울 공연…선발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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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24 대북제재 조치' 예외 허용

8일 강릉·11일 서울 공연…선발대 도착

[앵커]

북한 예술단 본진이 오늘(6일) 오후 만경봉 92호를 타고 강원도 묵호항으로 들어옵니다. 만경봉 92호는 강릉 공연기간 북한 예술단의 숙소와 식사 장소로도 활용됩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고 있는 5.24 대북제재 조치에 예외를 허용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92호가 오늘 오후 5시쯤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으로 입항합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오전 9시 반쯤 동해 해상경계선 특정 지점으로 호송함을 보내 만경봉92호를 묵호항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북한 예술단은 만경봉92호에서 숙식을 해결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북한 선박의 우리측 해역 운항과 입항을 금지한 5.24 대북제재 조치와 관련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예외를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경봉92호 자체가 유엔안보리의 제재 대상은 아니지만,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본진까지 합류하면 삼지연관현악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은 8일 강릉아트센터, 11일 서울국립극장에서 각각 한차례씩 공연합니다.

어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방남한 예술단 선발대는 곧바로 강릉으로 이동해 무대 설치 등 밤새 공연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예술단 공연 관람을 신청한 15만명 중 1560명을 추첨했고, 오늘 오전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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