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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지상렬·김경진 "공유·서인국 연기 내가 가르쳐"

입력 2016-10-28 07:16 수정 2016-10-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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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지상렬과 김경진이 공유와 서인국에게 연기 조언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bs FM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에서 김경진은 “과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서인국과 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때 내가 거지 연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지상렬이 “거지 연기는 (김경진이) 최고다”라고 추켜세우자, 김경진은 “그러던 어느 날 서인국이 저에게 ‘연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인국아. 연기는 하려고 하지 말고 느껴. 있는대로 느껴’라고 조언해줬다. 그리고 서인국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떴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내가 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당시 어떤 후배가 나보다 잘됐다. 그게 바로 공유다. 내가 공유의 형으로 출연했었다. 한혜진, 강동원, 한지민과도 여러 작품을 했다. 그들이 나에게 ‘연기는 뭡니까?’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원래 하던대로 해’라고 조언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이 내가 하는 연기를 (참고해서) 봤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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