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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등 동북부에 폭풍설…260명 부상 등 피해 속출

입력 2016-01-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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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과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지하철에는 시민들의 수백 m 줄이 이어졌고, 폭설로 인한 각종 사고로 부상자도 잇따라 나왔는데요. 오늘(19일)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꺼번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는 눈밭으로 변했고, 트럭이 쓰러질 만큼 바람도 매우 강합니다.

이른바 폭풍설이 내린 탓에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가토 마리코/일본 도쿄 : 제 예상보다 너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폭설로 사고가 속출하면서 간토와 도호쿠 지역에서만 26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오늘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4시 현재, 홋카이도 삿포로시에는 53cm의 눈이 쌓여 있는데, 오늘 저녁까지 1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일본 국내 항공편은 어제 238편이 결항된 데 이어 오늘 68편의 결항이 결정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까지 폭설과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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