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진실을 밝혀라" 세월호 유가족 도보행진 이틀째 계속

입력 2015-04-05 14: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1박 2일 도보 행진이 오늘(5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선체 인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선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광명시 복지관 앞입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도보 행진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500여 명이 넘는 행진 행렬, 유가족들은 흰 상복을 입었고 아이들의 영정 사진을 들었습니다.

[진실을 밝혀라, 세월호를 인양하라]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시민들은 어제 안산 합동분양소에서 시작한 1박2일 도보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정부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선체 인양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종기/고 김수진양 아버지 : 가족들의 아픔을 계속 후벼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담한 심정이고 빨리 처리해야 하고 인양을 결정해서 뼛조각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입니다).]

[윤명순/고 한고운양 어머니 :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것은 인양을 촉구하는 것하고 제대로 된 시행령을 발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것 외에는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도보 행진은 오늘 낮 여의도를 거쳐 오후 5시쯤 광화문에 도착해 촛불 문화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세월호 고통' 기억하는 부활절…염 추기경 미사 집전 박 대통령, 세월호 추모 '딜레마'…장고의 끝은? 4월국회 7일 개회…공무원연금개혁·세월호 1주기 곳곳 뇌관 세월호 유가족, 상복입고 광화문으로…도보행진 시작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