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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계 3대 셰프와 오찬…한식 세계화 나서

입력 2014-11-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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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세계 3대 요리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한식 세계화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유명 요리사인 피에르 가니에르, 호안 로카, 르네 레드제피 등을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장(醬)과 발효음식 등 한식에 대해 관심이 많고 이를 요리에 활용하고 있는 유명 요리사들과 한식의 가치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세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요리전문지 미슐랭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대표인 피에르 가니에르는 음식을 예술작품으로 생각하는 요리사로 된장소스 키조개 카르파쵸, 고추장 아이스크림 등 된장, 고추장을 사용해 프랑스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시 미슐랭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레스토랑 '엘 세예 데 칸 로카'의 최고주방장인 스페인 요리사 호안 로카는 감칠맛을 내기 위해 된장, 간장 등을 이용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

토착 식재료와 제철 음식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북유럽 요리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레스토랑 '노마'의 최고주방장 르네 레드제피 역시 곰삭은 된장과 간장 등 발효음식에 관심이 많은 요리사다.

이와 함께 프랑스 해외자치주인 뉴칼레도니아 미식축제에 한국대표로 참석하고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만찬 메뉴의 자문 역할을 한 안정현 '솜씨와 정성' 대표 및 미슐랭가이드 별 2개를 받은 임정식 '정식당' 대표도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에르 가니에르가 프랑스식 코스요리를 직접 준비하고 안정현 요리사가 송이된장소스 전복구이를 만들어 내놓을 예정이어서 참석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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