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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으면 장수한다? NO!…'1일 1식' 하면 안 되는 체질은

입력 2013-03-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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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JTBC ‘인생병법 신의 한 수’에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1일 1식'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은 "1일 1식은 사실 전문가들이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용 식이요법"이라며 1일 1식의 원리를 설명했다.

우리 신체는 음식물 흡수, 영양화, 배출 3단계를 거친다. 완전흡수, 완전배출을 할 때가 가장 건강한 상태.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체내에 잔류물이 쌓여 독이 된다.

음식물을 소화할 때 우리 몸은 체내 면역세포와 효소들을 소모하는데, 과식으로 인해 위와 장에 부담이 간다면 정작 몸을 재생해야 할 때 면역세포가 부족해진다.

때문에 점진적인 1일 1식으로 습관을 들이면 한 끼만으로도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고, 나머지 두 끼를 소화하는데 쓰는 에너지가 절약돼 몸이 가볍고 체내에 독소가 쌓이지 않아 장수의 효능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1일 1식의 효능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김 원장은 "소양인이다 태음인처럼 소화기관이 튼튼하면 1일 1식을 견딜 수 있지만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는 무리"라며 "꼭 1일 1식을 고집하기 보다는 소식을 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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