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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논란 잠재우나…전자판독 기술 도입 찬반 팽팽

입력 2012-07-09 22:43 수정 2012-07-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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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어떻게든 오심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먼저 전자판독 기술 도입에 반대하는 쪽 목소리입니다.

[권종철/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 : 상당히 많이 압(력)에 의해 수축됩니다. 그 안 센서가 과연 작동을 정확하게 할 것이냐. (로봇을 쓴 적이 있는데) 기계는 어드밴티지라는 인간이 쓸 수 있는 고유 영역을 할 수가 없는 거죠. 1분마다 파울만 나면 삑삑삑, 그러니까 경기가 재미가 없어지는 거예요.]

반대론자들은 스포츠가 기술에 일단 문호를 열면 점차 그 적용 범위가 넓어져 결국은 스포츠 판정이 인간의 손을 떠날 거라고 우려합니다.

물론 기술 도입을 환영하는 쪽도 만만치 않습니다.

프로축구 서울 감독 시절 오심으로 피해를 봤다는 이장수 감독 얘기 들어보시죠.

[이장수/전 프로축구 FC서울 감독 : (한 시즌을 위해) 11개월을 준비하는건데. 한 경기로 인해서 준비했던 일련의 과정들이 없어진다는 건 굉장히 억울한 거죠.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다면, 전 빨리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00% 찬성입니다.]

첨단기술 도입을 둘러싼 논란, 지금 보신 것처럼 정말 치열한데요, 논란은 판정에만 국한된 게 아닙니다.

기술 도입과 관련한 스포츠계의 또 다른 논란, 오광춘 기자가 짚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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