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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찾은 가족들…고운 한복 차려입고 '행복 인증샷'

입력 2017-10-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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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다음날인 오늘(5일) 서울 시내 곳곳엔 차례를 마치고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의 표정을 채승기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연인들이 고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외국인 여행객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손주들까지 3대가 한복을 차려입은 가족도 있습니다.

[최영재/부산 화명동 : 3대가 같이 왔고요. 아버님, 어머님하고 아들, 딸 하고 대식구가 추석을 맞이하여… 다 같이 시간 맞추기에 좋은 기회여서(함께 오게 됐습니다)]

직접 만든 전통 활에 스티커를 붙이는 고사리 손이 분주합니다.

아빠와 함께 연도 만들어 봅니다.

딱지치기, 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남산 한옥마을에 있는 전통놀이 체험공간입니다. 이쪽에는 아이들이 윷놀이를 하고 있고, 옆에는 어린아이들에겐 다소 생소한 모습이죠. 제기차기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추석연휴를 맞아 무료 개방한 미술관에도 사람들이 몰립니다.

[김민주/서울 목동 : 저희 집이 큰집인데 차례도 안 지내고 딱히 할 것도 없어서… 연휴도 기니까 오늘 전시 보러 왔는데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황금연휴를 만끽하기 위한 시민들의 나들이가 이어지며 서울 시내 일부엔 교통 체증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장헌, 영상편집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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