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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칼빈슨, 자위대와 공동 훈련…한반도 향해 북상 중

입력 2017-04-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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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을 압박하는 무적 함대로 불렸지만 행적 논란을 빚은 미국 칼빈슨 항모의 항로가 확인됐습니다. 현재, 일본의 해상 자위대와 공동 훈련을 하면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이정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두척이 오늘(23일) 필리핀 앞바다 서태평양에서 칼빈슨호 항모 전단에 합류했습니다.

미·일 합동 훈련을 하면서 동중국해를 거쳐 북상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어뢰 발사 절차 등 전술 훈련과 통신 훈련을 2~3일 가량 실시한 뒤, 한반도 작전 해역으로 진입할 전망입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미·일 공동훈련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견제하고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일을 전후해 칼빈슨호를 동해로 이동시켜 대북 경고 메시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북핵 실험은 언제든 가능한 상태로 분석됐습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 19일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서 채굴용 수레들과 장비 트레일러 추정 물체가 관측됐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오는 25일 도쿄에서 긴급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오는 6월, 한반도 유사시 미군 가족과 미국 민간인들을 해외로 대피시키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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