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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030 전문가 4인 영입...AI 개발자 등 과학인재

입력 2021-12-01 11:54 수정 2021-12-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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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30세대 4명을 국가인재로 선정해 영입했습니다.

 
오늘(1일) 열린 1차 국가인재 MZ세대 전문가 영입 발표 〈사진=연합뉴스〉오늘(1일) 열린 1차 국가인재 MZ세대 전문가 영입 발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윤기 AI 개발자, 김윤이 데이터전문가, 송민령 뇌과학자, 최예림 인공지능 연구자 등 4인을 '1차 국가인재'로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가 처음으로 발표한 인재 영입입니다.

이 후보는 “정말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했다"면서 "실제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집행에 나설 수 있을지 고민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대학교 2학년 김윤기씨는 고등학교 시절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소프트웨어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김윤이씨는 공공정책학을 석사 졸업한 이후 다수 혁신 기업을 창업한 데이터 전문가입니다. 뇌과학자 송민령씨는 바이오 및 뇌공학을 전공했고, 최예림씨는 산업공학 박사 출신으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합니다.

이들은 '전국민선대위원회' 선대위원으로 임명돼 정책 제안 등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2030 MZ세대인 이들은 "청년의 쓴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했습니다. 송씨는 "당이나 후보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면서도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로 "아닐 때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MZ세대 위주 젊은 인재 영입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미래와 청년이라는 전담 부처를 신설해 청년들 스스로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혜련 국가인재위원회 총괄단장은 “명망가 중심 인재보다는 자신의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고민해온 젊은 혁신가들을 발굴했다”며 온라인 추천 플랫폼을 통해 직접 국민으로부터 인재를 추천받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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