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옐런 "낮은 물가상승률 금리 동결에 영향"…"경제 확신 부족 아냐"

입력 2016-09-22 09: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옐런 "낮은 물가상승률 금리 동결에 영향"…"경제 확신 부족 아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동결은 미국 경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신호는 아니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물가와 고용시장을 감안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옐런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에 미치지 못한 것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 중 하나라고 전했다고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옐런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2~3년 안에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옐런은 글로벌 경제를 포함해 새로운 충격이 일어나지 않으면 연말에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옐런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를 돕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연준 회의에서 정치에 대해 논하지는 않는다. 정치가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저금리가 주식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달 초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옐런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그는 이렇게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는 데 대해 수치심을 느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0.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관련기사

보스턴 연은총재 "금리인상 지지…늦추면 자산시장 과열 우려" 미 8월 고용지표 부진…9월 금리인상 가능성 희박해져 미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시장 흐름이 금리인상 강요할 것"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