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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호감도, 집권 첫 해 대비 3분의 1 토막

입력 2016-04-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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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호감도가 집권 초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의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집권 첫 해인 2013년 12월 19%에 달했으나 이후 하락세에 돌아서 2014년 12월 12.2%, 지난해 12월에는 11.9%까지 낮아졌다. 그러다 이번 총선이 끝난 뒤인 21일 조사에서는 6.9%로 한 자리수 대까지 추락했다. 2년 반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박 대통령의 호감도가 매해 하락하는 데에는 아무래도 박 대통령의 일방통행 식 통치 스타일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직 대통령의 호감도 순위 조사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1위에 올랐다. 노 전 대통령은 2013년 12월 35.3%에서 2014년 12월 36.9%, 지난해 12월 35.9%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39.1%로 대체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노 전 대통령에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2위를 차지했다. 박 전 대통령은 같은 기간 26.0%→27.6%→25.0%→29.4%로 안정적인 2위 자리를 이어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3.6%→14.5%→16.9%→13.8%로 3위였고, 4위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은 3.9%로 5위, 이명박 전 대통령은 2.3%로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4·13 총선 일주일 뒤인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2,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임의걸기(RDD) 방식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8.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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