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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11진 강감찬함, 아덴만으로 출항

입력 2012-08-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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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선박과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청해부대 11진 강감찬함이 20일 가족들과 해군 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장도에 올랐다.

강참찬함의 파병임무는 이번이 두번째다.

이날 해군 부산작전기에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청해부대 11진 환송식에는 구옥회 해군작전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과 기관ㆍ단체장, 청해부대 장병 가족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청해부대 11진(부대장 김기노 대령)은 한국형구축함 강감찬함(DDH-Ⅱ, 4천400t급)과 해상작전헬기(링스) 1대, 고속단정(RIB) 3척, 특수전(UDTㆍ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등 300여명으로 편성됐다.

청해부대 11진은 9월 중순 아덴만에 도착해 10진인 왕건함과 임무를 교대, 내년 1월까지 선박호송작전과 해양안보작전 등 파병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 부대원은 파병을 앞두고 완벽한 전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우리나라 상선과 내부구조가 비슷한 선박을 대상으로 훈련을 하는 등 맞춤형 임무숙달 훈련과 단계별 해상종합훈련을 반복했다.

특히 검문검색대는 극한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3주간 특별 강화훈련 기간을 설정, 48시간 연속 무수면 훈련 등을 벌였다.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북한의 도발은 물론이고 언제 있을지 모를 해양 분쟁과 국제평화유지작전에도 완벽하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지능화되고 있는 해적활동에 대비해 이를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최고도의 경계태세와 전투기량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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