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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농사에 집중 절실,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업"

입력 2021-06-16 11:04 수정 2021-06-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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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북한이 지난 1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노동당 전원대회에서 농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할 최우선 과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어제(15일) 북한에선 김 총비서 주재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서 김 총비서는 "농업부문에서 지난해의 태풍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을미달한 것으로 하여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며 "이번 전원회의에서 그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농사를 잘 짓는 것은 현시기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시하고최우선으로 해결하여야 할 전투적 과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농사교훈과 올해의 불리한 조건으로부터 전당적, 전 국가적인 힘을 농사에 총집중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에서 올해 86만톤 정도의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오는 8월과 10월 사이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북한이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코로나19에 대해서는 "비상방역상황의 장기화는 국가 비상방역사업에서의최대각성, 강한 규율준수 기풍의 장기화인 동시에 경제 전반을 유지하고 인민들의 식의주를 보장하기 위한 투쟁의 장기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 조건에 맞게 국가적으로 방역태세를 완벽하게 견지하고 경제지도기관들이 비상방역이라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 그에 맞게 경제사업을 치밀하게 조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외에도 김 총비서는 경제현안, 반사회주의 극복 등 의정토의에 상정된 문제들을 다뤘습니다. 첫날 회의에서 대남·대미와 관련한 정책 언급은 없었습니다.

통신은 "전원회의 참가자들은 총비서 동지의 강령적인 결론의 내용을 깊이 새겨 안으면서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앞에 나서는 과업을 기어이 완수할 일념으로 문제토의에 진지하게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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