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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국제법규 따라 고도 150m 이상 비행…기록 갖고 있다"

입력 2019-01-23 20:20 수정 2019-01-23 23:15

"저공비행 있을 수 없다…한국이 괴롭히는 것" 주장
일본 정부, 이번 발표에 '한국 국내용'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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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공비행 있을 수 없다…한국이 괴롭히는 것" 주장
일본 정부, 이번 발표에 '한국 국내용' 시각

[앵커]

그렇다면 일본 쪽을 연결해서 그쪽 반응을 좀 알아봐야되겠죠.

윤설영 도쿄 특파원이 지금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혹시 일본 정부에서 입장을 내놓은 것이 있습니까.

[기자]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조금 전에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보도 내용을 봤다. 한국 측에서 60~70m 고도로 비행했다고 하는데 정확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한 기록을 내가 갖고 있는데 고도 150m 이상으로 국제 법규에 따라서 적절하게 운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앵커]

이게 60~70m와 150m면 거의 2배 차이입니다. 완전히 다른 입장인데 일본의 의도는 뭐라고 봐야 될까요?

[기자]

NHK 보도를 따르면 "방위성 간부들 사이에서 레이더 논란도 최근에 있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주의해서 활동하고 있는데 저공비행은 있을 수 없다."

또 "한국이 사실관계를 바꿔가면서까지 괴롭히고 있는 것 같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에서는 이번 발표가 한국 국내용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도 일단 사실 여부를 부인을 한 뒤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이것은 초계 레이더 논란하고 비슷한 상황하고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논란이 더 커질 수가 있겠군요.

[기자]

일본은 불과 이틀 전에 레이더 논란에 대해서 방위 협력 등을 위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위협 비행을 놓고서 또다시 양국이 부딪히고 있는데요.

일단 일본이 아니라고 부인은 했지만 서로 자료를 공개하면서 논란을 이어갈 경우 또 한 번 논란이 다시 커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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