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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숙소는 평양 '고방산 초대소'…만찬장에는 누가?

입력 2018-03-05 20:33 수정 2018-03-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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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사단은 평양 외곽에 있는 숙소에 짐을 풀었습니다.

특사단이 머무르는 숙소는 어떤 곳인지, 만찬장에서는 누가 참석했는지 등을 박현주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특사단이 1박 2일동안 머무르는 숙소는 평양 외곽에 있는 3층짜리 건물 '고방산 초대소'입니다.

초대소는 국빈이나 당 간부들이 사용하는 숙박시설로, 평양시에 8개가 있습니다.

고방산 초대소에는 지난 2013년 방북한 에릭 슈미트 당시 구글 최고경영자가 묵은 적 있습니다.

청와대는 "고방산 초대소는 고급 휴양시설"이라며 "북측의 숙소 준비상황 등으로 볼 때 남측 대표단 환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는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과 만찬이 시작됐습니다.

우리 측은 수석특별사절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특사단 전원이 참석하게 됩니다.

북측에서는 김정은 외의 배석자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항에서 특사단을 맞이한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숙소에서 직접 영접에 나선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당초 예상됐습니다.

또 만찬의 경우 평창올림픽 기간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제1부부장의 합류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사단은 현지 상황에 대해 청와대에 팩스를 사용해 보고하고, 사진 자료는 이메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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